"천연"이라는 말은 안전과 같은 뜻이 아니에요. 다만 스테비아·나한과·알룰로스는 지금까지 나온 자료가 비교적 깨끗한 편이에요.
셋은 단맛의 세기도, 몸에 들어가는 방식도 서로 달라요.
단맛이 400배부터 설탕의 70%까지 갈려요
| 감미료 | 설탕 대비 단맛 | 열량(1g) |
|---|---|---|
| 스테비아 | 200~400배 | 0kcal |
| 나한과 | 150~250배 | 0kcal |
| 알룰로스 | 설탕의 70% | 0.4kcal |
| 설탕 | 1배 | 4kcal |
알룰로스만 설탕보다 덜 달아요. 그래서 설탕처럼 부피를 채워 쓸 수 있어요. 빵이나 과자를 구울 때 갈색이 나는 것도 알룰로스뿐이고요.
스테비아와 나한과는 400분의 1만 넣어도 같은 단맛이라, 반죽에 넣으면 부피가 비어요.
스테비아는 하루 허용량이 정해져 있어요
스테비올배당체의 하루섭취허용량은 체중 1kg당 4mg이에요. 60kg이면 하루 240mg이고요.
스테비아 음료 한 캔에 들어가는 양이 보통 수십 mg이라, 평범하게 마셔서 넘기기는 어려워요.
나한과는 하루섭취허용량이 따로 정해져 있지 않아요. 안전하다는 뜻이 아니라, 정할 필요가 없을 만큼 적은 양으로 충분히 달다는 판단이에요.
알룰로스는 많이 먹으면 배가 아파요
알룰로스는 몸이 거의 흡수하지 않고 그대로 내보내요. 혈당도 인슐린도 거의 안 올라가요.
대신 한 번에 많이 먹으면 배에 가스가 차고 설사를 해요. 체중 1kg당 0.4g 정도가 한 번에 견디는 선으로 알려져 있어요.
"제로 슈거" 아이스크림이나 젤리를 한 통 비우면 알룰로스나 당알코올이 한꺼번에 들어가요. 배가 아픈 건 감미료 양 때문이지 몸에 안 맞아서가 아니에요.
뒷맛은 섞으면 줄어요
스테비아는 쓴맛과 감초 같은 뒷맛이, 나한과는 살짝 과일 향이 남아요.
시판 제품이 두세 가지를 섞는 이유가 이거예요. 한 가지의 뒷맛을 다른 하나가 덮어요.
집에서 쓸 때는 용도로 고르세요
- •커피·차 — 스테비아나 나한과 한두 방울
- •베이킹 — 알룰로스(부피와 갈색이 필요해요)
- •요거트·과일 — 알룰로스(설탕과 가장 비슷해요)
- •한 번에 많이 먹는 디저트 — 어느 쪽이든 양을 반으로
설탕 1큰술은 48kcal이에요. 커피 두 잔에 넣던 설탕을 스테비아로 바꾸면 1년에 35,000kcal, 체지방으로 4.5kg어치예요. 물론 나머지를 그대로 뒀을 때 이야기고요.
자료 · JECFA 스테비올배당체 평가 · 미국 FDA GRAS 통지(나한과·알룰로스) · 식품의약품안전처 감미료 기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