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 음료가 편의점 냉장고를 절반쯤 차지했어요.
0kcal인 건 맞는데, 그래서 마음껏 마셔도 되는 걸까요. 🥤
감미료마다 성격이 달라요
- •아스파탐 — 설탕의 200배 단맛. 칼로리는 있지만 쓰는 양이 극소량이라 사실상 0이에요
- •수크랄로스 — 600배. 열에 안정적이라 조리에도 써요
- •아세설팜칼륨 — 200배. 뒷맛 때문에 보통 다른 감미료와 섞어 써요
- •스테비아 — 식물에서 뽑은 천연 감미료. 200~300배
- •에리스리톨 — 당알코올. 단맛은 설탕의 70% 수준이고 칼로리가 거의 없어요
- •알룰로스 — 희소당. 단맛 70%에 흡수가 거의 안 돼요
체중에는 도움이 되나요
설탕 음료를 감미료 음료로 바꾸면 그만큼 칼로리가 줄어요. 여기까진 분명해요.
콜라 한 캔이 140kcal니까, 하루 한 캔만 바꿔도 한 달에 4,200kcal예요.
다만 감미료 자체가 살을 빼 주는 건 아니에요.
"제로니까 괜찮다"며 다른 걸 더 먹으면 그 자리에서 상쇄돼요.
💡
제로 음료는 설탕 음료를 대신할 때 의미가 있어요. 원래 물을 마시던 자리를 대신하면 얻는 게 없어요.
안전성은 어떤가요
2023년 WHO 산하 국제암연구소가 아스파탐을 "인체 발암 가능성 있음(2B군)"으로 분류했어요.
같은 해 WHO/FAO 합동 전문가위원회는 하루 허용 섭취량을 그대로 유지했고요. 두 발표가 같이 나와서 혼란이 컸어요.
- •2B군은 근거가 제한적이라는 뜻이지, 위험도가 크다는 뜻이 아니에요
- •허용 섭취량은 체중 1kg당 40mg이에요. 60kg이면 다이어트 콜라 약 12캔 분량이에요
- •일상적인 섭취량에서는 기존 평가가 유지되고 있어요
⚠️
에리스리톨과 알룰로스 같은 당알코올은 많이 먹으면 배가 아프고 설사를 해요. 한 번에 여러 개는 피하세요.
그래서 어떻게 쓰면 좋을까요
- •설탕 음료를 끊는 징검다리로 쓰세요. 목표는 결국 물이에요
- •단맛에 익숙한 상태는 그대로 남아요. 단맛 기준 자체를 낮추는 게 다음 단계예요
- •제로 표기를 보고 양을 늘리지 마세요. 그게 제일 흔한 함정이에요
- •커피 설탕은 2스푼에서 1스푼, 그다음 0으로 줄이는 쪽이 감미료보다 나아요
“제로는 설탕보다 나은 선택이지, 물보다 나은 선택은 아니에요.”
#제로슈거#알룰로스#스테비아#아스파탐#대체감미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