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들어서 대사량이 떨어졌어"라는 말, 자주 하시죠.
2021년 연구를 보면 그게 사실이 아니에요.
먼저 대사량이 뭔지부터
대사량은 몸이 에너지를 쓰는 속도예요.
기초대사량은 가만히 있어도 나가는 양이고, 전체 소비의 60~70%를 차지해요.
오해 하나. 나이 들면 대사량이 뚝 떨어져요
2021년 Science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20~60세 사이 대사량은 거의 변하지 않아요.
60세 이후에 연간 0.7%씩 서서히 줄어요. 중년에 살이 붙는 건 대사량이 아니라 활동량과 식습관 때문이에요.
30대와 40대의 대사량은 20대와 거의 같아요. 나이 핑계는 안 통해요.
오해 둘. 적게 먹으면 대사가 망가져요
적응성 열 발생은 실제로 있어요.
그런데 그 영향은 200~300kcal 정도라 생각만큼 크지 않아요. 극단적으로 굶지 않는 한 큰 문제는 없어요.
오해 셋. 어떤 음식이 대사를 확 올려요
고추, 녹차, 커피가 대사를 올린다는 연구는 있어요.
다만 효과가 3~5% 수준이라 하루 50~100kcal 정도예요. 마법의 음식은 없어요.
오해 넷. 근육 1kg이 하루 100kcal를 태워요
실제로는 근육 1kg이 하루 약 13kcal, 지방 1kg이 4.5kcal예요.
차이는 있지만 과장돼 있어요. 그래도 근육이 5kg 늘면 하루 65kcal, 1년이면 체지방 2.7kg에 해당해요.

오해 다섯. 소식 체질, 대식 체질이 따로 있어요
- •개인차는 있어요. 같은 키와 몸무게라도 최대 20%까지 달라요
- •유전보다는 NEAT, 즉 일상 활동량 차이가 커요
- •그래도 대부분의 차이는 100~200kcal 수준이에요
- •진짜 이유는 활동량, 수면, 스트레스, 장내 미생물이에요
오해 여섯. 조금씩 자주 먹으면 대사가 올라가요
식사 빈도는 총 대사량을 바꾸지 않아요.
하루 1,800kcal를 세 끼로 먹든 여섯 끼로 먹든 음식 열 효과는 같아요. 본인에게 맞는 빈도를 고르면 돼요.
오해 일곱. 요요는 대사가 망가져서 와요
요요의 주원인은 대사 저하가 아니라 습관이 되돌아간 거예요.
다이어트 전 습관으로 돌아가면 체중도 따라 돌아와요. 대사량은 체중이 회복되면 같이 정상화돼요.
요요를 막으려면 다이어트를 끝이 있는 일로 보지 말고, 계속할 수 있는 식습관으로 바꾸는 데 집중하세요.
대사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법
- •근력 운동으로 근육을 지켜요
- •단백질로 근손실을 막고 음식 열 효과를 올려요
- •잠이 부족하면 대사가 떨어져요
- •극단적인 칼로리 제한은 피해요
- •걷기와 계단처럼 일상 활동을 늘려요
“대사량은 핑계가 안 돼요. 선택이 훨씬 크게 작용해요.”
자료 ·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영양성분DB
